가을-겨울 2024
CASA MALAPARTE, CAPRI, ITALY
“LA CROISIÈRE”는 마치 JACQUEMUS가 1950년대부터 존재해 온 브랜드인 것처럼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하며, 과거의 상상 속 코드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합니다. 이번 컬렉션은 미드 센추리 실루엣을 일상적인 편안함이 느껴지는 세련된 구조로 되살린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이번 패션쇼는 깔끔한 콘크리트로 아르 데코 스타일의 건물을 설계했던 저명한 건축가, 오귀스트 페레(Auguste Perret)가 고안한 아파트 내부의 나무 패널로 둘러싸인 방에서 펼쳐졌습니다. 2025년인 올해가 아르 데코 사조가 탄생한 계기였던 '국제 현대 장식예술 및 산업미술 전시회(International Exhibition of Modern Decorative and Industrial Arts)'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당시와 동일한 좌석을 배치했습니다.
©️Aristide Maillol, Baigneuse se coiffant, 1930.
Courtesy Musée Maillol; Galerie Dina Vierny
©️Aristide Maillol, Se voilant les yeux, 1900.
Courtesy Musée Maillol; Galerie Dina Vierny